잉글랜드는 30일 웨일스와, 미국은같은 시간 이란과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축구 종구국 잉글랜드도 마지막까지 16강 진출을 확신하지 못하게됐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가운데 오른쪽)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월드컵 B조 축구 경기에서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25일(현지시간) 미국과 잉글랜드 응원단. 26오전 3:00조별리그 A조 네덜란드, 에콰도르와 1-1 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의 네덜란드와 에콰도르가 2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네덜란드가 전반 6분 코디 각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에콰도르는 후반 4분 에네르 발렌시아가 동점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네덜란드와 에콰도르는 나란히 1승1무(승점 4)를 기록했다. 앞선 경기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16강 탈락시켰던 세네갈(1승1패ㆍ승점 3)은 조 3위다. 오는 29일 자정 네덜란드는 카타르를, 에콰도르는 세네갈을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카타르는 이날 패배로 연속 2패를 기록해 조 최하위가 됐다. 남은 경기도 네덜란드여서 승리 가능성은 작다. 세네갈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 남은 에콰도르 경기결과에 따라 16강 가능성을 되살렸다.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A조 카타르와 세네갈의 축구 경기. 세네갈의 파마라 디디우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25오후 9:10이란, 웨일스 GK퇴장→추가시간 두 골…네골차 잉글랜드전 충격패 딛고 첫승 25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 나선 이란은 나흘 전과는 완전 다른 팀이었다. 안방을 방불케 한 응원을 등에 업은 이란은 이날 오후 7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란은 이날 패하면 지난 잉글랜드전 2-6에 이은 2패로 16강에 조기 탈락하는 절체절명의 벼랑 끝 승부였다. 미국과 1대1 무승부를 거둔 웨일스는 1차전 후반 맹활약한 장신 공격수 키퍼 무어와 가레스 베일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64년 만에 본선행에 성공, 첫 승리를 노리는 웨일스 역시 승리가 간절했다. 하지만 이란은 이날 전혀 다른 경기력으로 웨일스를 몰아붙였다. 전반을 0-0으로 끝낸 이란의 기세는 후반전 내내 이어졌다.
22오후 6:58[속보] 24일 광화문광장 월드컵 거리응원 한다…서울시 승인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서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전을 벌일 수 있도록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에게 광화문광장 사용을 22일 허가했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열린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붉은악마는 24일 오후 10시 열리는 조별리그 H조 한국 대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다음 달 3일 0시 포르투갈전 거리응원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단 붉은악마 주최 서울지역 거리 응원전은 광화문에서만 진행된다. 김민욱 기자 kim. minwook@joongang. 22오후 5:41‘부상 악재’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vs 아시아쿼터 호주…23일 오전 4시 4년 전 2018 러시아대회 우승팀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다. 프랑스는 23일 오전 4시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프랑스는 유럽리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열리는 이번 겨울 올림픽의 가장 큰 피해자다.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25일 오전 4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스쿼드도 화려하다. 아르헨티나 메시에 버금가는 수퍼스타 네이마르(30ㆍPSG)를 비롯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ㆍ호드리고(21ㆍ이상 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1)ㆍ가브리엘 제수스(25ㆍ이상 아스날)등 빅클럽 공격진이다. 토트넘 손흥민의 동료 히샬리송(25)도 포함돼있다. 브라질은 14승3무(승점 45)에 40득점 5실점이라는 엄청난 성적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7월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뒤 15경기 12승 3무의 좋은 흐름이다. 이 브라질이 속한 G조가 한국이 속한 H조와 16강에서 만나게 된다. 조 1위가 확실한 브라질을 16강에서 만나지 않으려면, H조에서 조1위를 해야 한다. 조2위로 16강에 오르더라도 브라질의 벽을 넘을 것이라는 기대는 어렵다. 브라질은 주로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통산 5차례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브라질도 한동안 월드컵 우승이 없다. 지난 2002 한일월드컵이 마지막 우승이었다. 브라질의 조별리그 G조 첫 상대는 세르비아다.
멕시코는 16강 강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8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린다. 지난 2006년부터 월드컵에 참가한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클루브 아메리카)를 비롯해 이르빙 로사노(나폴리), 엑토르 에레라(휴스턴 다이너모), 안드레스 과르다도(레알 베티스), 엑토르 모레노(CF 몬테레이) 등 베테랑 팀이다. 경기에 앞서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는 폴란드의 승리 확률을 35%, 멕시코의 승리 확률을 35. 1%로 예상, 양팀은 막상막하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22오후 2:20‘최강의 다크호스’ 손흥민 옛 동료 에릭센의 덴마크 vs ‘힘과 기술’ 튀니지…22일 오후 10시 덴마크는 월드컵 대회마다 ‘다크호스’다. 지난해 6월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생사를 오갔던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전 동료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있어 한국팬들에게 익숙하다.
전반전은 이 골로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하지만 이날 아르헨티나는 여기까지였다. 이른 시간 골을 잃었지만 사우디는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강하게 맞섰다. ‘오프사이드 전술’로 아르헨티나를 무력화시켰다. 사우디는 결국 후반전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분 살레 알셰흐리가 빠른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고, 왼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갈랐다. 4분 뒤엔 기어코 역전했다. 후반 8분 살림 다우사리가 박스 왼쪽에서 볼을 뺏은 뒤 정확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사우디는 아르헨티나의 거센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냈다. 사우디의 역전승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대이변이었다. 앞선 카타르와 이란이 남미와 유럽팀에 완패해 이날 경기도 사우디의 고전이 예상됐다. 거기에 사우디의 상대는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였다.
폴란드 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라인업, 승부 예측
younghye@joongang. 22오후 3:45북중미 강호 멕시코 vs 동유럽 복병 폴란드…23일 오전 1시 아르헨티나와 같은 C조에 속한 북중미 강호 멕시코는 동유럽의 복병 폴란드와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타디움 974에서 맞붙는다. 아르헨티나가 무난하게 조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팀들은 한게임 한게임이 중요한 결전인 셈이다. 폴란드는 유럽 예선 I조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의 팀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유럽 예선에서 9골 4도움을 기록, 폴란드의 카타르행을 이끌었다.
덴마크는 4년 전 러시아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비롯해 호주, 튀니지와 D조에 속해있다. 덴마크는 유럽 예선 F조 최종전에서 스코틀랜드에 패배하기 전까지 9연승을 했다.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0경기에서 30골을 넣고, 실점은 3골에 불과할 정도로 강한 공격력과 튼튼한 수비를 자랑한다. 이러한 덴마크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북아프리카의 강호 튀니지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한다. 튀니지는 덴마크와 마찬가지로 이번이 여섯 번째 본선 진출이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유럽식 축구를 하는 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개인 기술뿐만 아니라 조직력과 파워도 갖췄다. 손흥민의 옛 토트넘 동료 에릭센(앞줄 왼쪽)이 튀니지전을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사일리야 SC 훈련장에서 런닝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AFP=연합뉴스2022. 22오후 1:00‘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아르헨티나 vs ‘중동 전통 강자’ 사우디…22일 오후 7시 아르헨티나 간판스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와 이번 월드컵 출전국 중 약체의 하나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2일(한국시간) 맞붙는다. 두 팀은 이날 오후 7시 카타르 알다옌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펼친다.
카타르 입성 후에는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이자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35ㆍ레알 마드리드) 마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하지만 연봉이 9091만 유로(약 1220억원)에 이르는 스킬리안음바페를 비롯해 앙투안 그리에즈만, 올리비에 지루를 활용할 예정이다. 음바페는 10대의 나이로 출전한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7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에도 파리 생제르맹에서 20경기 19골을 넣고있는 프랑스 에이스다. 호주는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거쳐 이번 월드컵 본선에 힘겹게 진출했다. 호주는 총 5번의 월드컵 출전 중 히딩크 감독 시절인 2006년 한번 16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도 거론되고 있다. 월드컵 우승국이 다음 대회에서 고전한다는 징크스다. 지난 5번의 월드컵에서는 전 대회 우승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경우가 무려 4회다. 한편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가 전망한 프랑스의 승리 확률은 73. 4%, 호주는 10. 6%다.
22오후 5:10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서 붉은악마와 응원전... 광화문광장은 서울시 승인 기다리는 중 경기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한국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24일, 28일, 12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개방해 응원전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당일 장내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하며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 경기지부와 함께 태극전사의 승리를 기원한다. 한편 붉은악마가 월드컵 광화문 거리 응원전을 개최하기 위해 제출한 안전관리계획이 관할 자치구인 종로구의 심의를 22일 조건부 통과했다. 시는 종로구의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오후 5시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를 연다. 시는 안전관리 계획을 꼼꼼히 살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영혜 기자 han.
(((라이브스트림#))) 폴란드 대 사우디아라비아 라이브 26 11월